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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생 사진을 책임지는 유럽 여행지 5곳


사람 한 명 허락하지 않은 풍경 사진, 배경 따위는 얼굴에 가려 보이지 않는 사진, 어느 쪽이든 좋다. 여행의 추억이 담겨 있고 내 눈에 만족스러운 사진이라면 인생 사진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유럽 여행 제대로 즐기고 내 SNS 계정의 메인을 차지할 인생 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유럽 여행지 다섯 곳.


SantoriniGreece - 스냅사진으로 기억하는 낭만적인 여행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여행지나 일상에서 전문가와 함께 촬영하는 스냅사진. 모든 것이 완벽히 갖춰진 스튜디오 사진과 비교했을 때 스냅은 촬영 장소에 제약이 없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생에 딱 한 번뿐인 신혼여행이라면 스냅사진 촬영을 추천할 만하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허니문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스냅사진 촬영지로 주목받는 곳. 예쁜 골목이나 랜드마크 앞에선 포토그래퍼와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냅사진 촬영의 팁을 주자면, 촬영 시 의상은 너무 캐주얼하거나 튀는 스타일보다 주변 경관과 인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미 정장, 세미 캐주얼이 좋다. 허니무너들은 미리 미니드레스를 준비해 웨딩스냅에 도전해보길. 촬영 전 포토그래퍼에게 원하는 컨셉과 점찍어둔 장소를 제안하면 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PragueCzech Republic - 프라하 여행의 색다른 재미, 스카이다이빙

체코 프라하는 예쁜 풍경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고 싶다면 3월부터 11월 사이에 방문할 것. 스카이다이빙은 픽업, 안전교육 등을 포함해 총 네 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앞뒤 일정과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한다. 굳이 사진을 꺼내지 않아도 5천 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짜릿한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빠지면 아쉬운 것이 사진. 고맙게도 이 특별한 순간을 액션캠으로 기록해주는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많다. 지상에 도착한 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개인용 USB에 옮겨주는데, 유료이지만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구입하자.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많은 여행자의 후기. 등 뒤에서 나보다 더 신나 보이는 다이버 출연은 덤이다.


Tuscany, Italy - 잊지 못할 이탈리아 드라이브 여행

카메라로 남긴 모든 사진이 귀한 명화와 영화의 한 장면인 아름다운 토스카나.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고 싶은 전원적인 풍경이 이어지지만, 가끔은 카메라에서 바쁜 손을 떼고 두 눈으로 평화로운 토스카나의 하루를 감상해보길. 토스카나 지방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렌터카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여행지에서 한 번쯤 고려하게 되는 오픈카, 그 진면목을 확인할 좋은 기회다. 오픈카는 여행의 기분을 내는 데도 탁월하지만, 낮이면 따스한 햇볕을 온몸으로 받고 밤이면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별을 내내 볼 수 있어서 더욱 마음이 간다.


Paris, France - 오색빛깔 파리의 화려한 클래식 쇼

미국 라스베이거스 쇼, 태국 알카자 쇼와 함께 세계 3대 쇼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리도 쇼. 1946년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에 문을 연 이후 카바레 쇼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클래식한 공연이지만, 여전히 매년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쇼다. 지난 2015년부터는 초창기부터 이어온 리도쇼-핑크가 막을 내리고 태양의 서커스로 유명한 프랑코 드라코네가 연출을 맡고 새로운 무대 장치와 의상을 도입한 리도쇼-블루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 9시 공연은 프렌치 디너가 포함된 디너 쇼, 샴페인 반병을 제공하는 샴페인 쇼 중 선택 가능하며 오후 11시 공연은 샴페인 쇼만 준비되어 있다. 공연 전 전문 포토그래퍼가 테이블을 돌며 기념사진을 찍어주는데, 늘 그렇듯 찍히는 것은 무료이나 인화한 사진을 갖고 싶다면 구입해야 한다. 사진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의외로 지갑을 여는 사람이 꽤 있다. 공연 시작 후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므로 미리 입장해 밴드 세션이 연주하는 신나는 음악도 즐기고 SNS 프로필 사진으로 손색없는 셀카도 남겨보기를.


Interlaken, Switzerland - 스위스에서 만난 짜릿한 번지점프

국내에서도 충분히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지만, 높이가 아쉬웠던 이들이라면 유럽으로 눈을 돌려볼 것. 특히 스위스의 번지점프는 스릴을 만끽하는 것 외에도 스위스의 아름다운 절경을 독특한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번지점프대로 향하는 동안에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인터라켄 스톡호른에서 즐기는 번지점프를 추천한다. 번지점프대까지는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고 케이블카가 멈춘 곳엔 134미터 높이의 점프대가 기다리고 있다. 장비 착용까지 마쳤다면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몇 초 뒤 눈앞으로 다가올 푸른 호수. 가장 용기가 필요한 순간, 두려움이 환희로 바뀌는 찰나를 사진으로 기록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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