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 뉴토온천향과 츠루노유 온천 일본에는 궁극의 료칸들이 있다. 수량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와 오랜 전통의 고즈넉한 시설, 문명과 철저히 분리된 지리적 위치, 포근한 환대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완벽에 가까운 료칸이 말이다. 사람들은 이곳을 ‘비탕秘湯’이라 부른다. 주로 교통이 불편한 숲속 깊은 곳에 위치하지만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겐 영혼의 휴식처가 되어 버리는 비밀스러운 온천. 일본에는 현재 약 185개소의 비탕이 숨어 있다. 대형화, 현대화되어 가는 여행업계의 흐름에서 벗어나 고요히 자신들의 길만을 걸어왔다. 그 명맥을 잇기 위한 ‘일본 비탕을 지키는 모임日本秘湯を守る会’은 1975년부터 지금까지 천천히 몸집을 키우며 유지되고 있다. 지구가 준 선물이자 한정적인 지하자원인 온천에 감사할 줄 아는 비탕은 산속 온천에서 마음을 녹이는 여행..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