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 자리한 쿡 아일랜드는 여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뉴질랜드령인 이곳은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찾아오는 여행자들에게 오랫동안 인기 있는 휴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리에게 다소 낯선 곳이지만 아담한 크기의 섬에서 누리는 남국의 신비로운 자연 경관과 폴리네시안 문화의 열정은 기대 이상으로 대단하다.
쿡 아일랜드는 남쪽에 자리한 라로통가 섬, 아티우 섬 등으로 이루어진 남제도와 아이투타키 섬 등으로 이루어진 북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의 국제적 관문은 남제도에 자리한 라로통가 섬이다. 라로통가 섬의 인구는 약1만3천 명으로 쿡 아일랜드 전체 인구인 2만1천명의 절반 이상이다. 쿡 제도의 전체 면적은 240평방킬로미터에 불과하다. 라로통가 섬의 면적은 약67평방킬로미러로 서울시의 강남구와 송파구의 면적을 합친 것보다 조금 작다. 쿡 아일랜드의 주민들은 6세기경에 최초로 인근 프렌치 폴리네시아로부터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도의 명칭은 18세기말 호주를 처음으로 발견한 영국인 탐험가 쿡 선장의 이름을 따 지은 것.
1888년에는 쿡 아일랜드가 영국의 보호령이었으나 그 후 1900년에 뉴질랜드로 편입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1965년 자치정부를 수립하여 현재 뉴질랜드의 지배 아래 행정부, 입법부 등을 두고 있다.
쿡 아일랜드는 남태평양의 유명한 휴양지이다. 지리적인 면 때문에 비록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온 휴양객들이 많지만 호주나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유럽인들도 즐겨 찾는다. 휴양지이기 때문에 값비싼 고급 리조트나 호텔이 몇 군데 들어서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도 몇 군데 마련되어 있다. 그 중에 내가 머물던 백팩커 인터내셔널 호스텔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배낭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출발하여 약 4시간 만에 도착한 라로통가는 쿡 아일랜드의 국제적 관문이다. 이 섬에 자리한 아바루아는 쿡 아일랜드의 수도이다.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령이지만 자치정부가 있기에 별도의 국기와 화폐를 사용한다. 인종적으로 이곳의 주민들은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와 같은 폴리네시아인, 백팩커 인터내셔널에 모인 배낭여행자들은 대부분은 젊은 유럽인들이었는데 이들은 주로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을 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곳에서 멋진 휴가를 꿈꾸며 찾아온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곳에 모인 여행자들은 독일, 프랑스, 미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으로 실로 다양했다. 아시아인은 나 혼자였다. 뉴질랜드에도 교민이 적지 않게 있고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거나 워킹홀리데이로 일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적지 않을 텐데 이 멋진 곳을 찾아 온 한국여행자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시내에는 신혼여행자로 보이는 몇몇 일본 여행자들이 보이기도 했다. 호스텔의 1층에는 넓은 라운지 공간이 자리해 있었는데, 탁구대가 놓여있어 몇몇 친구들과 탁구를 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부엌에서는 식사 때마다 저마다 가져온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저마다 각기 다른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다. 호스텔 인근에는 작은 상점과 함께 패스트푸드를 파는 로컬 식당이 자리해 있었다. 주로 테이크아웃 푸드를 파는 곳으로 이곳에서 맛본 치킨 버거와 피시 버거는 육즙 가득한 두툼한 패티에 각종 야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이 세상 그 어느 곳에서 맛본 것보다 맛있었다.
운 좋게도 쿡 아일랜드에 머물었던 6일동안 날씨가 내내 좋았다. 흰구름이 몽실몽실 떠있는 하늘은 청명했고 하늘 아래에는 산과 숲으로 이루어진 녹음이 짙게 깔려있었다. 쿡 아일랜드의 바다는 그야말로 에머랄드빛 자체였다. 어느 해변에서나 비치타월을 깔고 누우면 나만의 파라다이스가 될 정도로 물색이 아름답고 주변 경관이 이국적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람이 많지 않은 해변이 무척이나 많았다는 점. 어느 곳이나 조용하고 평온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백팩커 인터내셔널 앞에는 넓은 백사장이 드리워진 해변이 있었다. 걸어서 3-4분 거리라 이곳에 머문 젊은이들은 저녁때마다 해변에 나가 일몰을 감상하며 해변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내가 만났던 크리스라는 이름의 독일 청년은 독일에서 직접 카이트서핑 기어를 가져와 이곳 해변에서 카이트서핑을 즐길 정도로 대단한 마니아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북부에서 바다가 있는 독일에서는 카이트서핑을 즐기기가 어려운데 이곳 해변은 바람이 잦아 카이트서핑을 배우거나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장비는 가격만 3백만원 정도에 달할 정도로 고가의 장비였다. 하루는 그와 함께 따라 나서 현지인들이 카이트서핑을 즐기는 해변을 찾아가보았다. 허공을 맴도는 형형색색의 카이트서핑 파라솔과 그 아래 매달려 각종 묘기를 펼치며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현란한 몸놀림에 몸이 아찔할 정도의 기분이 들었다. 쿡 아일랜드에는 카이트서핑 외에도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성행한다.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스노컬링, 스쿠버 다이빙, 카약킹, 패들보딩을 위한 렌털숍이 성행하고 있어 손쉽게 해당 액티비티의 장비를 대여해 즐길 수 있다.
나의 주목적은 스노클링이었기에 한국에서 스노클링 기어를 준비해 갔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져간 스노클링 기어의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후에 알게 되었지만 스노클링을 즐길 때 가장 중요한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이 확실히 되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중에서 물이 들어올 수 있다. 또한 마스크에 김이 자주 서리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코로 호흡하면 마스크에 김이 서리기 때문에 불편해진다. 스노클은 입으로 호흡할 때 공기를 수면 위로 내뿜는 장비이다. 좋은 스노클의 경우에는 프리다이빙에 최적화되어 수중 속에 들어갔다 나올 때 물이 안으로 전혀 투입되지 않는 장치가 되어있어 편리하다.
하루는 크리스와 또 다른 독일인 여행자들과 블랙록 비치black Rock Beach를 찾아갔다. 검은 형태의 거대한 바위가 해변에 듬성듬성 놓여있어 쿡 아일랜드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스노컬링을 하면서 작고 투명한 물고기들이 떼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변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마치 나 홀로 이 넓은 공간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다. 이 해변은 공항 인근에 자리해 있어 간혹 착륙을 시도하는 작은 경비행기나 대형항공기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쿡 아일랜드 해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비치 바beach bar였다. 아로아 비치 사이드 인이란 숙소에 자리한 쉽렉 헛Shipwreck Hut이란 이름의 로컬 바에서는 라이브 음악의 선율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 감미로운 비치사운드를 듣기 위해 호스텔에서부터 삼삼오오 모여 이곳까지 30여분을 걸어 찾아왔다. 이곳의 악단은 거대한 실로폰과 같은 악기를 연주하기도 했고 퉁소처럼 생긴 대나무 파이프를 연주하기도 했다. 저마다 한 손에 맥주병을 하나씩 들고 로맨틱한 선율에 젖어 일몰 뒤 찾아온 노란빛의 하늘을 바라보며 저마다 지상 최고의 행복을 누렸다. 서로 어깨를 감싸고 서있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해변 위의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쿡 아일랜드는 듬성듬성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멋진 산세가 스팩타클하게 펼쳐져 있는 장관이 일품인 섬이다. 한번도 보지 못한 다양한 야생화가 거리마다 만발해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리 큰 섬은 아니지만 쿡 아일랜드를 둘러보려면 스쿠터를 대여하는 게 좋다. 이곳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다. 물론 자전거나 자동차 대여도 가능하다.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로컬 버스를 타고 섬을 둘러볼 수도 있다. 하지만 운행시간이 제한적인 데이다 해진 후에는 운행이 중단되어 불편하다. 전화로 불러야만 탈 수 있는 택시의 경우 요금이 꽤 비싼 편이다. 버스를 타고 여행하면 현지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어 좋다.
나는 굳이 스쿠터를 대여하지 않고 로컬 버스를 이용하거나 히치하이킹을 했다. 다행히 이곳 사람들은 친절하게도 내가 엄지를 척 내밀 때마다 아무 말없이 등 뒤에 태워주었다. 이미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 여러 차례 스쿠터 히치하이크를 체험한 터라 이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길에서 스쿠터를 얻어 탈 수 있었다. 또한 호스텔에는 스쿠터를 대여한 여행자들이 많았다. 이들과 함께 산에 오르거나 해변에 가 스노클링을 할 때면 스쿠터를 얻어 타기도 했다. 덕분에 쿡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스쿠터 대여에 대한 별도의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루는 호스텔에 머물면서 친해진 여행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쿡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인 라로통가 크로스 아일랜드 트랙Cross Island Track 하이킹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섬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이 코스는 완주하려면 네 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 일행은 먼저 섬의 북쪽에 자리한 아바티우Avatiu로 가서 해피 벨리happy Valley라 불리는 도로를 따라 섬 중앙까지 내려갔다. 그곳에 스쿠터를 세워놓고 해발413미터 높이의 테 루아 망가Te Rua Manga산을 등정했다.
이 산은 니들needle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산으로 정상이 바늘처럼 뾰족하다고 해서 불린 명칭이다. 며칠간 바다 속에서 스노컬링을 즐기다가 정글로 뒤덮인 산속을 거닌다는 생각에 들뜬 기분이 들었다. 라로통가 섬의 내륙은 드러나지 않은 열대밀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거대한 나무를 보면 이 섬이 얼마나 오래된 곳인가를 실감하게 되었다.
나뭇가지 위로 얼기설기 엉켜있는 잔가지의 모습을 보니 서로 살기 위해 바둥대며 남을 감고 오르는 잔혹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곳에 와서 속세만큼이나 치열하고 잔인한 자연의 비정함을 보는 것 같았다. 좁은 산길이었지만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건너기도 하고 미끄러운 지면을 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최근 며칠 사이로 비가 내리지 않아 산 경사면이 심하게 젖어있지는 않았다. 근래 해외에서 산을 오를 때 주로 혼자 오를 때가 많았는데, 이곳에 와서 여러 명과 함께 산을 타니 혼자 할 때의 두려움은 없어지고 동행자의 분투를 보며 오히려 힘을 얻게 되었다.
한참을 오른 뒤 우리 일행은 마침내 큰 바위얼굴이 놓인 정상에 다다르게 되었다. 큰 바위 측면을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얼굴 형상을 띠고 있었는데 이스터 섬에서 보았던 모아이 석상과 비슷한 생김새였다. 이곳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주변의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모두 나무와 숲으로 빼곡히 덮여있었다. 바위 한 점 드러나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더 인상적이었다.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먼 바다를 바라보며 숨을 깊게 들여 마시니 몸 속에 있던 해묵은 때가 모두 씻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라로통가 섬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시끌벅적 섬 전체가 들썩일 때가 있다. 바로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푸낭가 누이 마켓이 시끌벅적함의 주인공이다. 나는 버스를 타고 마켓을 찾아 나섰다. 버스 안에는 마켓으로 향하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탑승객들에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버스기사는 마이크를 들고 마켓에 도착하기 전까지 다양한 농담으로 승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마켓에 도착하니 따스한 햇살 아래 마주보는 가판대 사이의 시장길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푸낭가 누이 마켓은 라로통가의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마켓으로 다양한 기념품,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열대 과일로 만든 슬러시를 비롯해 유기농 커피와 와플도 맛볼 수 있었다. 각종 도너츠와 빵, 쿠키도 있었고 현지인이 구운 각종 튀김류의 음식도 있었다. 열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튀김류의 음식이었다. 노니(noni) 주스와 같은 건강식품도 찾아볼 수 있었다. 마치 울퉁불퉁하고 통통한 누에고치처럼 생긴 열매인 노니는 상록과 식물의 열매로 원주민들의 민간요법 재료로 널리 사용된 열매이다. 이 열매의 즙은 만성 질병과 관절염 등 각종 통증의 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시장에서는 각종 민예품이나 장식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다양한 형태의 소라 껍데기도 이곳에서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빼놓을 수 없는 장식품이다. 나무를 깎아 만든 전통 기타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기념품이다. 컬러풀한 색감을 염색해 만든 바틱제품으로는 스카프, 치마, 원피스 등이 있었다. 폴리네시안 특유의 꽃무늬를 수놓은 가방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었다. 나는 미안한 마음에 아내와 장모님께 드릴 폴리네시안 타입의 스카프를 하나씩 골랐다. 마켓 한 켠에서는 폴리네시안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화관도 팔고 있었다. 이 화관은 여러가지 생화를 엮어 만든 것이다. 호스텔에서 만났던 프랑스 여성을 우연히 시장에서 다시 만났는데, 이 여성도 이곳에서 구입한 화관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 이 마켓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통민속무용 공연이다. 사실 이 공연을 보고 싶어 마켓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화관을 머리에 쓴 젊은 폴리네시안 여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전통악단의 연주에 따라 좌우로 몸을 흔들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잠시 후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관중석 중 일부가 무대에 올라 무희들의 움직임을 엿보며 부드러우면서도 흥겨운 폴리네시안 가락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마켓을 나와 이번에는 라로통가의 퍼시픽 리조트를 찾아갔다. 이 리조트가 자리한 무리Muri 지역은 라로통가에서 가장 아름다운 블루 라군 지형이 펼쳐진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주변 일대에는 산호가 많고 크고 작은 섬들이 포진해 있어 열대어가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서 스노컬링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이곳 해변가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바다풍경을 바라보았다. 그냥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심심할 수 있지만 이곳 퍼시픽 리조트 해변 앞 바다 풍경은 쉴 틈 없이 분주함이 이어졌다. 카약을 타고 항해를 하는 커플 연인의 모습, 처음으로 윈드서핑을 배우는 초심자가 중심을 잡으며 가까스로 물위에 서있는 모습, 스탠딩서핑을 즐기며 바닷길을 개척하는 이까지 실로 다양한 액티비티의 종합운동장 같았다.
1. 가는 길
말레이지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베이스로 하는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는 인천-쿠알라룸푸르, 인천-방콕, 인천-마닐라 등지를 직항운항하며 동북아, 동남아 각지와 서남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90여 군데에 취항하는 항공사이다. 근래 에어아시아는 쿠알라룸푸르-오클랜드 구간(골드코스트 경유)을 운항하면서 매일 인천-쿠알라룸푸르-골드코스트-오클랜드를 연결하는 최하 40만원대의 저렴한 왕복항공요금(세금포함)의 항공루트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구간은 매일 2회 운항)
오클랜드-라로통가 구간의 경우 온라인 항공권검색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 따위를 통해 저가요금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제트스타 항공 등이 오클랜드-라로통가 구간을 직항운항한다. 오클랜드-라로통가 구간의 저렴한 왕복요금의 경우 미화 300-400달러 정도이다. (세금 포함)
2. 현지 교통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쿠터를 대여하는 것이 저렴하고 편리하다. 스쿠터 대여소는 시내 곳곳에 자리해 있다. 렌터카의 경우 공항이나 시내에서 대여 가능하다. 버스는 낮부터 해지기 전까지 운행한다. 이른 새벽이나 해진 후에는 콜택시를 부를 수 있다.
3. 추천 숙소
Little Polynesian
라로통가 섬 남동부에 자리한 작은 리조트로 스노컬링을 하기 좋은 아담한 해변을 지니고 있다. 10개의 비치프론트 빌라와 4개의 가든뷰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Pacific Resort Rarotonga
라로통가 섬의 무리 지역에 자리한 고급 리조트로 쿡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 중 하나이다. 리조트 앞 해변에서 다채로운 워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4. 화폐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 달러를 사용한다. 단 동전의 경우에는 쿡 아일랜드에서 제조된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쿡 아일랜드에서 제조된 동전은 뉴질랜드에서 사용할 수 없다. 뉴질랜드 1달러(NZD)는 한화로 약 820원이다. (금년 현재)
5.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목적으로 비자없이 31일동안 체류가능하다.
6. 여행시즌
쿡 아일랜드는 연중 내내 방문해도 좋다. 3-4월이 가장 온화한 날씨를 나타내는 계절이다. 9-10월은 가장 덜 습한 기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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